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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되지 않는 것은 관리되지 않는다

피터드러커의 유명한 명제이고 한 때 나도 좋아했었지만 지금 생각은 좀 다르다.

측정까지는 괜찮은데 그 지표를 관리하려고 하는 순간 왜곡이 들어가게 된다. 예를 들면 수능시험은 전반적인 "수학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지만 수능시험 점수가 관리대상이 되어버려 점수를 올리기 위한 기법과 테크닉이 개발되어 "수학능력" 측정이라는 최초의 목적은 왜곡되었다. 토익시험도 마찬가지이고. 이런 사례는 성과지표의 배신에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길.

 

애초에 왜 측정하는지에 대한 첫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측정이 지속적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물론 여기서 주인-대리인 문제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측정대상과 측정주체가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목적이 같고 상황에 대한 이해가 공유될 때 측정되는 것은 잘 관리된다.

최대한 측정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또 이런 문제도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자.

측정하려는 대상은 측정도구도 측정한다

 

아 글쓰기 연습 좀 해야되겠다.